[블록미디어] 코스피가 기관의 적극적인 매수에 힘입어 이틀 연속 상승세를 보였다. 15일 코스피는 전날보다 21.52포인트(0.88%) 오른 2477.41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2470선 위에서 마감한 것이 3일(2486.70) 이후 처음이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은 1829억원어치를 순매수했으며, 외국인은 1182억원, 개인은 1489억원을 각각 순매도했다. 업종별로 △전기·가스(2.47%) △기계·장비(2.35%) △증권(1.76%) △금융(1.50%) △운송장비·부품(1.41%) 등에서 두드러진 상승세가 나타났다. 반면 제약 업종은 0.81%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혼조세를 보였다. 삼성전자는 0.71% 오른 5만6600원에, SK하이닉스는 0.22% 상승한 18만600원에 마감됐다. 자동차 관련주 △현대차(4.29%) △기아(3.37%) △현대모비스(2.77%)는 상승세를 보였으나 △한화에어로스페이스(-2.65%) △셀트리온(-2.26%) △한화오션(-0.87%)은 하락했다.

코스닥은 전일보다 2.94포인트(0.41%) 오른 711.92에 마감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HBL, 코오롱티슈진, 에이비엘바이오 등이 2~3% 상승했으며, △휴젤(-4.62%) △펩트론(-4.46%) △에코프로(-2.73%) 등 바이오 및 2차전지 종목 일부는 약세를 보였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트럼프 전 대통령의 관세 발언이 최근 완화되면서 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었다”고 말했다. 그는 “강경한 관세 정책도 정점을 통과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 이 기사는 2025년 04월 15일, 16:27 게재된 것으로, 요약해 재전송합니다. 원문 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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