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정윤재] 비트코인(BTC) 기반 롤업 프로젝트 ‘비오비(BOB, Build on Bitcoin)’의 창립자 알렉세이 자미야틴(Alexei Zamyatin)이 “2025년은 진정한 비트코인 롤업이 출현하는 해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4월 15일 방송된 팟캐스트 온 더 브링크(On the Brink) 인터뷰에서 비트코인 L2의 현재 기술 수준과 비오비의 비전, 그리고 롤업이 비트코인에 가져올 구조적 변화에 대해 상세히 설명했다.
자미야틴은 “비트코인 L2 생태계는 현재 ‘단계 0(stage 0)’ 수준이며, 아직 완전한 롤업은 없다”고 말했다. 그는 이더리움 생태계조차 오랜 시간이 걸렸음을 언급하며 “비트코인은 다소 빠르게 따라잡고 있다. 올해는 테스트넷을 넘어서 본격적인 브리지와 롤업 구현이 시작되는 시점”이라고 했다.
“BitVM v2, 비트코인 롤업의 기술적 전환점”
현재 비트코인 기반 롤업을 가능하게 하는 핵심 기술은 ‘BitVM v2’다. 이 기술은 다자 간 옵티미스틱 롤업 구조를 비트코인에서 구현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자미야틴은 “BitVM은 복잡한 계산을 비트코인에서 직접 수행하지 않고, 사전 증명과 도전 응답(challenge-response) 구조로 신뢰를 보장한다”고 설명했다.
기존 BitVM v1은 응답 수만 수십 회에 이르러 실용성이 떨어졌지만, v2에서는 이를 3단계로 축소하고 누구나 도전할 수 있는 구조로 발전했다. 그는 “ZK(영지식) 기반 전처리를 통해 프로그램을 작게 나누고, 신뢰 가능한 검증을 수행할 수 있도록 했다”고 말했다.
롤업이 비트코인에 줄 변화
자미야틴은 롤업이 비트코인 생태계에 미칠 영향을 세 가지로 정리했다. △디파이(DeFi)의 본격 유입 △비트코인 온체인 활동의 증가 △보안성과 확장성의 동시 확보다. 그는 “비오비는 이더리움과 비트코인을 연결하는 하이브리드 롤업으로, 이더리움의 유동성과 비트코인의 신뢰성을 결합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다만 한계도 존재한다. 그는 “비트코인 L1에 데이터를 올리는 비용이 이더리움보다 100배 이상 비싸다”며 “L2들이 직접 데이터를 온체인에 기록하는 구조가 되려면 사용자 수가 증가해 비용을 분산시킬 수 있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당분간은 데이터 압축 또는 외부 네트워크 연계를 통한 단계적 롤업 확대가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비오비의 2025년 로드맵
비오비는 현재 메인넷에서 운영 중이며, 누적 사용자 수는 약 43만 명이다. 유니스왑(UNI), 오일러(Euler) 등 주요 디파이 앱이 이미 론칭됐으며, 아베(AAVE)도 논의 중이다. 자미야틴은 “올해 여름 비트코인 스테이킹 보안 구조를 도입하고, 이후 BitVM 기반 브리지도 가동할 것”이라며 “올해 말까지 가장 보안성 높은 L2 체인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끝으로 “비트코인 롤업은 더 이상 이론이 아니다. 2025년은 기술이 실제로 작동하며 사용자 기반을 확대하는 원년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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