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 장도선 특파원] 인도 정부가 암호화폐를 전면 금지하는 상황은 발생하지 않을 것이라고 아지트 쿠라나 젭페이(Zebpay) CEO가 전망했다.

그는 8일(현지시간) 호주 인터넷 매체 미키(Micky)와의 인터뷰에서 여러 언론 매체들을 통해 인도의 암호화폐 전면 금지 소문을 들었지만 정작 자신이 지난 1년간 만나본 정부 당국자들은 그런 말을 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쿠라나는 “암호화폐를 금지시킬 수 있는 사람들이 그렇게 할 것이라는 이야기를 결코 하지 않았다는 것은 매우 흥미롭다”고 말했다.

그러나 비트코이니스트는 인도 정부의 규제 때문에 사업 기반을 해외로 옮겨 더 이상 인도 정부의 간섭을 받지 않는 젭페이 CEO가 그런 결론을 내리기는 쉬운 일이라고 지적했다.

한때 인도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였던 젭페이는 지난해 10월 말타로 사업 기반을 이전했으며 암호화폐업체들에 대한 인도중앙은행(RBI)의 비우호적 정책이 원인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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