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비트코인에 집중 투자하고 있는 암호화폐 벤처캐피털 기업 하이젠버그  캐피털(Heisenberg Capital)이 2021년까지 비트코인 가격이 급등하고 다른 알트코인들은 사라질 것이라는 전망을 제시했다.

6일(현지시간) CCN에 따르면, 하이젠버그 캐피털은 이날 트위터에 자신들의 비트코인 가격 목표가 현재보다 1664% 상승한 10만달러라고 밝혔다.

크라켄(Kraken), 비트파이넥스(Bitfinex), 셰이프시프트(ShapeSift) 등 주요 암호화폐 스타트업들에 투자를 한 이 회사는 비트코인의 급등과 동시에 알트코인들의 종말을 예고했다.

이 회사는 비트코인 가격이 급등하면서 이더리음, XRP 뿐 아니라 올해 가장 실적이 좋은 알트코인 바이낸스코인 등 모두 시장에서 밀려날 것이라고 주장했다.

하이젠버그의 창업자 맥스 카이저와 스테이시 허버트는 비트코인이 최대의 존재가 되는 것이 자신들이 유지해 온 철학이라면서, 이제 그 개념은 투자 결정의 유일한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들은 비트코인 가격이 10만달러까지 치솟는 현상이 비트코인의 공급 부족이 시장에 미치는 충격 때문에 발생할 것이라며, 2100만개로 제한된 비트코인의 공급량은 조만간 가격 폭등을 피할 수 없게 만든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