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 시각 5월 4일, 외신 코인텔레그래프의 보도에 따르면, 싱가포르 통화 당국(Monetary Authority of Singapore, MAS)의 핀테크 부서장 소프넨두 모한티가 지난 2일 MIT에서 열린 블록체인 비즈니스 행사에서 “블록체인 기술이 해외 결제 분야에 적용될 잠재력이 높다.”고 전했다.

소프넨두 모한티는 지난 2016년 정책 입안자들이 블록체인과 같은 신기술을 이해하지 못하고 있다고 언급하며 싱가포르 중앙은행의 신기술 적용을 위한 연구를 촉진하는 등 관련 기술 적용에 적극적인 움직임을 보여왔다.

그는 이번 행사에서 그간의 블록체인 기술 연구를 통해 블록체인 기술의 은행 시스템 지급, 유가 증권 지급, 해외 결제 등의 분야에서의 효율성을 확인했다고 전하며, 블록체인 기술의 잠재력을 높게 평가했다. 반면 은행들의 자체 디지털 통화는 전망이 밝지 않다고 지적했다.

싱가포르 중앙은행은 지난 5월 2일에도 캐나다 중앙은행과의 협력으로 진행된 분산원장기술 기반 해외 송금 프로젝트의 성공적인 결과를 발표한 바 있다. 블록체인 기술 적용에 관한 연구가 진행되며 국제 거래의 효율성 향상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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