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 박재형 특파원] 도지코인(DOGE)이 다시 한 번 0.20달러 저항선 앞에서 주춤하며 상승세 지속 여부에 대한 불확실성을 드러냈다.
27일(현지시각) 유투데이에 따르면, DOGE는 현재 약 0.19달러에 거래되고 있으며, 단기 반등 이후 중요한 심리적·기술적 구간인 0.20달러 선 돌파에 실패했다.
최근 DOGE는 점진적인 상승 흐름을 보이며 단기 저항을 돌파하려는 시도를 계속했다. 그러나 0.20달러에서의 저항에 밀리면서 상승 모멘텀 약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특히 0.20~0.21달러 구간은 과거에도 주요 통합 및 돌파 지점으로 작용한 바 있어, 이 부근에서의 횡보는 향후 방향성을 결정짓는 분수령이 될 수 있다.
현재 DOGE 가격 바로 위에는 50일 지수이동평균선(EMA)이 위치하며 추가 압박을 가하고 있다. 단기 상승 흐름은 DOGE가 0.18~0.19달러의 추세선 위를 유지할 때 유효하다. 하지만 이 지지선이 무너질 경우, 0.16달러 또는 0.14달러까지 추가 조정이 이어질 수 있다는 분석이다.
상대강도지수(RSI)는 현재 약 53으로, 과매수도 과매도도 아닌 중립 구간에 머물고 있다. 이는 시장의 방향성에 대한 뚜렷한 합의가 없음을 보여준다.
요약하자면, 도지코인의 단기 흐름은 0.20달러 회복 여부에 달려 있다. 이를 돌파하지 못할 경우 조정 가능성이 커지며, 반대로 0.21달러를 돌파할 경우에는 새로운 상승 전환의 계기가 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