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27일 코스피와 코스닥 지수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13분 기준 코스피지수는 전일 대비 17.95포인트(0.68%) 내린 2625.99를 기록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 투자자들이 840억원 규모로 순매수에 나선 반면, 외국인과 기관 투자자들은 각각 214억원, 694억원 상당의 순매도를 기록했다.
전날 뉴욕 증시에서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자동차 관세 발표 예고로 인해 주요 지수들이 일제히 하락했다.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0.31%, S&P 500 지수는 1.12%, 나스닥 지수는 2.04% 각각 하락했으며, 특히 테슬라 주가는 5.58% 급락했다.
중국의 엔비디아 제품 규제 강화 소식도 투자 심리를 위축시켰다. 이에 따라 엔비디아(-5.74%), AMD(-4.02%), 브로드컴(-4.78%) 등 주요 반도체 기업들의 주가가 하락했고,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3.27% 급락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삼성전자(0.65%)와 삼성전자우(0.80%)가 상승했으나, 현대차(-3.38%), NAVER(-1.96%), 기아(-1.87%) 등이 하락했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 역시 전일 대비 2.91포인트(0.41%) 내린 737.10을 기록했다.
코스닥 시장에서 개인 투자자들이 134억원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15억원, 22억원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HLB(4.35%), 코오롱티슈진(0.77%) 등이 강세를 보인 반면, 클래시스(-1.20%), 에코프로(-1.00%) 등은 약세를 나타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1466.3원)보다 2.7원 오른 1469.0원에 출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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