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이더리움의 대형 네트워크 업그레이드 ‘펙트라(Pectra)’가 마지막 테스트넷 ‘후디(Hoodi)’에서 가동되며 공식 출시를 향한 중요한 단계를 밟고 있다. 26일(현지시간) 코인피디아(coinpedia)에 따르면, 이번 테스트가 순조롭게 진행되면 향후 30일 이내 메인넷에 적용될 전망이다.
후디는 펙트라 업그레이드를 적용한 세 번째이자 마지막 테스트넷이다. 앞서 진행된 테스트넷 홀스키(Holesky)와 세폴리아(Sepolia)에서 기술 문제가 발생해 이번 테스트가 더욱 중요해졌다. 이더리움 개발자들은 문제 해결을 위해 후디 테스트넷을 새로 만들어 모든 버그를 점검하고 네트워크 안정성을 확인 중이다.
펙트라는 지갑에 스마트 계약 기능을 도입해 사용자 편의성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춘다. 이 업그레이드는 이더(ETH)가 아닌 다른 암호화폐로도 거래 수수료를 지불할 수 있게 하여 사용자 유연성을 확대할 전망이다. 테스트넷은 메인넷 적용 전 오류를 사전에 파악하고 시스템 안정성을 확보하는 중요한 연습장 역할을 한다. 펙트라는 후디 테스트 결과를 30일간 면밀히 분석한 후 메인넷에 적용될 예정이다.
이더리움 가격도 업그레이드 기대감 속에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주 ETH는 1,861달러 지지선에서 반등해 약 7% 상승했고, 현재는 2,025달러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기술적으로 상대강도지수(RSI)가 중립선인 50을 돌파하면 3월 7일 고점인 2,258달러까지 상승 여력도 있다. 시장 심리도 긍정적인 상황으로, 롱·숏 비율이 1.2287로 롱 포지션이 숏보다 약 55% 더 많은 상태이다. 이는 매수세가 강하다는 신호로, ETH 가격 상승에 힘을 더할 수 있다.
* 이 기사는 2025년 03월 27일, 02:40 게재된 것으로, 요약해 재전송합니다. 원문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