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 장도선 특파원] 암호화폐 시장이 거시경제적 요인으로 계속 압박을 받는 가운데 글로벌 디지털 자산 펀드에서 5주 연속 자금이 빠져나갔다.
17일(현지 시간) 코인셰어스 주간 보고서에 따르면 3월14일 기준으로 이전 한 주 동안 전 세계 암호화폐 펀드에서 16억8700만달러가 유출됐다. 지난 5주간 누적 순유출은 64억달러로 집계됐다.
자산별로 비트코인 9억7800만달러, 이더리움 1억7600만달러, 솔라나 220만달러 마이너스 자금 흐름을 기록했다. 반면 엑스알피(XRP)에 180만달러, 카르다노에 40만달러 순유입이 이뤄졌다.
최근 디지털 자산 시장에서 자금이 계속 유출되고 있지만 올해 전체적으로는 아직 9억1200만달러 순유입을 기록했다. 암호화폐 펀드의 총 운용자산은 1335억5900만달러로 지난주 480억달러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