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엑스알피(XRP)는 리플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간의 법적 공방이 곧 마무리될 것이라는 기대감에 힘입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하지만 선물 시장 지표들이 약세 성향을 나타내면서 엑스알피의 지속적 가격 회복 가능성에 의문이 제기됐다.
데이터 제공업체 벨로에 따르면 주요 거래소에서 엑스알피 무기한 선물의 누적 미결제약정은 13억5천만 XRP 수준에서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 하지만 연율로 환산된 펀딩비(Funding Rate)와 누적 거래량 델타(CVD)는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펀딩비가 마이너스를 기록하면 매도 포지션 보유자들이 매수 포지션 보유자에게 비용을 지급한다. 이는 시장에서 매도 포지션이 우세하다는 것을 보여준다. 또한, 누적 거래량 델타(CVD)가 마이너스인 것은 매수보다 매도 거래량이 더 많이 축적됐다는 신호로 해석된다.
엑스알피는 뉴욕 시간 13일 오전 10시26분 코인마켓캡에서 2.31달러를 기록하며 24시간 전 대비 6.27% 올랐다. 엑스알피는 이날 뉴욕 시간대 초반 2.34달러의 고점을 찍고 상승폭을 일부 축소했다.
* 이 기사는 2025년 03월 13일, 23:34 게재된 것으로, 요약해 재전송합니다. 원문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