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미국의 금융자산 트레이딩 플랫폼 이트레이드(E*Trade)가 비트코인 등 암호화페 거래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27일(현지시간) 블룸버그가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트레이드는 비트코인 및 이더리움 기반 암호화폐들의 거래 서비스를 조만간 시작하며 다른 종목들을 추가할 계획이다.

이 회사가 2018년 12월 미국 금융감독위원회에 제출한 연례보고서에 따르면 이 회사는 총 490만 개의 등록된 중개계좌와 960만 달러의 수익을 기록했다.

이와 관련, AMB크립토는 650억달러 이상의 자산을 운용하고 있는 이트레이드가 암호화폐 시장에 진출할 경우 시장의 경쟁을 가열시키고 산업 전반의 성장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AMB크립토에 따르면, 10억달러 이상의 가치를 인정받는 미국계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와 몰타에 본사를 둔 바이낸스 등 외에 전통적인 금융기관들의 암호화폐 시장 진출 가능성이 최근 높아지고 있다.

예를 들어, 핀테크 스타트업 로빈후드와 전자 상거래 플랫폼 TD아메리트레이드 등이 최근 암호화폐 시장 진출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이미지 출처: E*Trade  웹사이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