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트론(Tron)의 저스틴 선 CEO가 트론과 영국 프로축구팀 리버풀이 제휴할 가능성을 내비쳤다고 24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가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선은 이날 트위터를 통해 트론재단이 영국의 인기 축구팀 리버풀FC와 제휴할 것으로 알려졌다고 밝혔다.

선은 양측의 제휴 성격에 대해 구체적인 언급을 하지 않았지만 공식적인 제휴를 기대하고 있으며, 조만간 자세한 내용을 공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나 이 같은 소식이 알려진 후 리버풀의 대변인은 디크립트 미디어에 “리버풀은 트론과 제휴하지 않고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리버풀 측의 부인에 불구하고 블록체인 업계에서는 트론과 리버풀의 제휴에 대해 기대를 나타내고 있다.

블록체인 결제 서비스 회사인 허밍플레이(HummingPlay)의 사뮤엘 오스틴은 리버풀과 트론이 제휴할 경우 트론이 지난해 인수한 비트토렌트(BitTorrent)를 통한 리버풀의 라이브 스트리밍 플랫폼 개발 등으로 이어질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편 코인텔레그래프는 탈중앙화 어플리케이션(DApps) 분석 웹사이트인 디앱닷컴(DApp.cpm)이 트론 블록체인을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디앱 사용자 기반을 가진 블록체인으로 꼽았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