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김진배 기자] 비트코인 가격이 최고 10만달러까지 오를  수 있다는 의견이 나왔다. 싱크마켓(ThinkMarkets) 수석분석가 나임 아슬람(Naeem Aslam)의 분석이다.

23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미디어 CCN에 따르면 아슬람은 비트코인이 상승 랠리를 이어갈 수 있는 몇 가지 요소를 제시했다.

그는 “기술적 지표를 봤을 때 시장은 상승장으로 접어들 것이다. 비트코인 가격은 6000달러를 넘어 6500달러까지 도달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나스닥이 비트코인 선물거래를 진지하게 고려하고 있으며 숏 포지션에 투기적 성향이 몰리는 것도 상승의 이유”라고 덧붙였다.

아슬람은 기술적 지표를 봤을 때 또다른 랠리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현재 비트코인을 둘러싼 조건들과 과거 비트코인 상승을 둘러싼 패턴들을 비교해 봤을 때 유사점이 보인다고 주장했다. 현재의 패턴이 비트코인 가격이 최고치를 기록하기 이전과 매우 유사하다는게 아슬람의 분석이다.

비트코인 가격이 10만달러를 넘는 것도 불가능하지 않다고 그는 주장했다. 그는 “2011년을 돌이켜보면 약 93% 가까이 급락했고 2014년에는 84% 가까이 하락했다”면서 “현재는 고점 대비 79% 하락에 불과하다. 중요한 사실은 가격이 다시 상승하기 시작했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수학적 계산을 토대로 봤을 때 10만달러가 가능할 수 있다는 주장이다.

반면 현재 반등이 완전히 사라지기 전 일시적 회복에 불과하다는 의견도 있다. 일종의 회광반조(回光返照) 라는 의견이다. 투자회사인 크리에이티브 플래닝(Creative Planning)의 말룩(Mallouk)은 “최근 비트코인 가격 상승은 완전히 무너지기 전 일시적으로 보이는 회복에 불과하다”면서 “비트코인은 쓸모없고 가치 없기에 죽음의 소용돌이를 피할 수 없을 것”이라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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