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신지은 앵커] 엠마누엘 아이두 크레딧 스위스 디지털 시장 자산 책임자가 전통 금융시장을 유지하려는 욕구가 블록체인 기술 채택을 저지하고 있다는 의견을 냈다.

23일(현지시각) 엠마누엘 아이두는 비지니스 인사이더와의 인터뷰에서 “은행들이 블록체인 채택을 꺼리는 것은 은행 내부의 문화 때문이지 블록체인 기술의 미숙함이나 금융 기관 내에서의 잠재적 사용 사례 부족과는 관련이 없다”고 밝혔다.

그는 다만 올해 일부 은행들이 블록체인 기반의 서비스를 시작함에 따라 블록체인 기술이 비용 측면에서 이득이 될 수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될 것이라고도 덧붙였다.

크레딧 스위스 역시 블록체인에 대한 관심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2월에는 크레디트 스위스와 포르투갈 뱅코 베스트는 블록체인 기반의 펀드 거래를 마무리했다. 지난 3월,  네덜란드의 ING 금융 그룹들과 R3의 코다 블록체인 플랫폼 상에서 2,500만 유로(약 2,800만 달러)의 증권 거래를 성공적으로 마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