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김진배 기자] 글로벌 헬스케어 블록체인 선도기업 메디블록은 직접 개발한 경희치과종합검진센터 내 치과 검진 EMR 시스템을 성공리에 출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는 치과 분야에 있어 ’세계 최초 블록체인 기반의 환자 중심 의료정보 공유 서비스’다. 메디블록과 경희대치과병원은 지난해 1월 의료기록 체계 혁신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으며 이후 논의를 지속해 이번 시스템을 출시했다.

EMR 시스템은 치아나 잇몸 상태뿐 아니라 구강 구조, 얼굴 균형, 저작 기능 등을 고려한 전반적인 치과 검진 시스템으로 검진 비용을 최소화하고 치과 전용 CT(컴퓨터 단층 촬영)나 3차원 얼굴 스캐너 등 최신 장비를 이용해 진료 계획을 객관적으로 제시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문진표 / 사진=메디블록 제공

메디블록이 개발한 치과 검진 EMR 시스템을 통해 의료진은 전신건강상태, 구강건강 인식도 및 습관 등 모든 설문을 전산화해 필요한 정보를 손쉽게 파악할 수 있으며, 진단결과를 여러 진료과가 공유할 수 있게 됐다.

메디블록은 EMR 시스템 도입으로 웹 기반 원격 진단 서비스를 위한 기반이 만들어지고, 국가 간 의료장벽과 의료수준 차이를 넘어선 글로벌 빅데이터 구축 및 양질의 진단 치료 서비스가 가능해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경희대학교 치과병원 황의환 원장은 “경희치과종합검진센터는 의료데이터 분야에서 독보적인 기술을 가지고 있는 메디블록과 함께 혁신적인 의료정보 플랫폼을 구축할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다”라며 “이번 케이스를 통해 국내 치과 진료 문화가 크게 향상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메디블록 고우균 공동대표는 “경희치과종합검진센터에서 치과 분야 세계 최초로 블록체인 기반의 환자 중심 의료정보 공유 시스템을 선보이게 되었다”며 “메디블록은 의료정보 통합 EMR 시스템 제공을 시작으로 메디블록에서 제공하는 모든 서비스와 경희치과종합검진센터의 시스템을 연동시켜 센터에 방문하는 환자들이 편리하게 의료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메디블록은 지난 2월과 8월에 ‘포브스가 선정한 2018년 기대되는 한국 스타트업 10곳’과 ‘포브스가 선정한 2019년 기대되는 글로벌 블록체인 기업 9곳’에 선정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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