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김진배 기자] 암호화폐 거래소 비트렉스가 최근 뉴욕 금융감독청(NYDFS)으로 부터 비트라이센스 발급 거부 사유로 통보받은 북한계좌에 대해 한국인의 실수로 발생한 일이라고 해명했다.

비트렉스는 22일(현지시간) 트위터를 통해 “뉴욕 금융감독청에서 지목한 북한계좌는 한국인이 국가 선택을 잘못해 벌어진 일”이라고 밝혔다. 북한 사람은 비트렉스에 존재하지 않는다는 해명이다.

비트렉스는 “우리 거래 플랫폼에는 북한 사람이 없다. 비트렉스는 뉴욕 금융감독청으로부터 받은 혐의를 심각하게 받아들여 해당 계좌에 대한 검증 절차를 진행했다”면서 “2017년 10월 이미 검증을 진행했고 한국인 거주자가 가입 과정에서 실수로 북한 국적을 선택한 것 같다”고 해명했다. 이어 “우리는 철저히 국적 확인을 했고 IP주소 등 다른 자료들도 한국으로부터 온 것으로 확인됐다”고 말했다.

한편 비트렉스는 지난 10일 뉴욕 금융감독청으로부터 비트라이센스(BitLicense) 발급을 거절당했다. 당시 뉴욕 금융감독청은 “비트렉스 조사 결과 제재국인 이란과 북한의 계좌가 발견됐다”며 발급을 거절했다. 암호화폐 거래소가 뉴욕에서 영업을 하려면 의무적으로 비트라이센스를 보유해야 한다. 비트렉스는 비트라이센스 발급이 거절되면서 영업을 중단할 위기에 처했다. 비트렉스는 “조사 결과에 이의를 제기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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