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올해 들어 암호화폐 거래소들에서 마진거래가 IEO(암호화폐 거래소 공개)와 함께 주요 경향으로 자리잡고 있다고 22일(현지시간) 비트코인닷컴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거래소 비박스(Bibox)는 최근 IEO 대열에 합류하면서 이날부터 비박스 오르빗(Bibox Orbit)에서 포스 프로토콜(Force Protocol, FOR) 등 최소 네가지 이상의 프로젝트를 시작한다고 발표했다.

또 다른 거래소 FTX는 파생상품 거래 서비스에서 최대 3배의 레버리지를 이용한 선물거래 및 장외거래(OTC)를 제공하고 있다.

비트코인닷컴은 얼마 전까지 투자자들이 선택 가능한 폭이 좁았던 것에 비해 최근 들어 마진거래를 제공하는 거래소와 파생상품의 수가 급증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처럼 최소 2배에서 최대 100배 이상의 레버리지를 이용해 비트코인과 기타 암호화폐들을 거래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투자의 스릴과 위험을 더 높이고 있는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시장에서는 2019년 한해 동안 레버리지를 이용한 마진거래와 IEO가 모두 크게 증가할 것으로 보고 있다.

비트코인닷컴은 날로 경쟁이 치열해지는 암호화폐 시장에서 마진거래는 위험성에도 불구하고 높은 수익 가능성으로 투자자들을 유치하는 핵심적인 방법으로 여겨지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