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비트코인과 다른 암호화폐 시장들이 전반적으로 성숙해짐에 따라 전문가들 사이에 비트코인 가격이 바닥을 지나 지속적인 상승할 것이라는 예상이 확산되고 있다고 18일(현지시간) CCN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델파이 디지털의 공동 창업자인 톰 쇼네시는 다음 비트코인의 상승세가 이전 랠리보다 강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지난번 비트코인의 질주는 마법의 인터넷 화폐에 대한 과대광고에 의한 것이었다면 다음 상승은 실제로 거시적인 기반에 대한 이해에 의해 추진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자료: 코인마켓캡

CCN에 따르면,최근 한달 새 비트코인 가격은 3901달러에서 5268달러까지 33% 상승했다. 기술적 측면에서 볼 때, 비트코인 가격의 급상승은 3천 달러 이하의 추가 하락을 막았던 핵심 저항 수준을 벗어나게 했다.

암호화폐 트레이더 조시 레이저는 비트코인이 5200달러 선에서 안정성을 보일 경우 다음 대규모 랠리를 지원할 모멘텀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지난해 초부터 해시레이트와  거래량 등 기본 요소들도 증가세를 보이자 채굴업자들도 장기적으로 비트코인 가격이 오를 것으로 기대하면서 여전히 비트코인 네트워크 확보에 주력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델파이디지털은 지난 1월 보고서에서 네트워크의 미사용 트랜잭션 출력값(UTXO)을 기준으로 2019년 1분기에는 비트코인 가격이 바닥을 칠 것으로 예상했다.

CCN은 여러 요소들을 종합적으로, 트레이더들은 3월 중에 비트코인이 바닥을 지났으며 중기적으로 암호화폐 시장의 정서가 계속 개선될 것으로 보고 있다고 전했다.

코인마켓캡 자료 기준 뉴욕시간 이날 오후 12시35분 현재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0.53% 오른 5270달러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