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신지은 앵커] 시가총액 3위의 리플이 국제통화기금(IMF), 세계은행(World Bank) 등 국제 기구와의 협업 소식에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18일(현지시각) 경제전문매체 FXstreet는 “리플이 IMF나 세계은행 등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다”며 “리플이 기존의 국제 결제 송금 시스템을 대체하는 ‘대체재’로 떠오르고 있다”고 보도했다.

세계은행은 지난 3월 공식 사이트에 엑스래피드와의 파트너십을 공개했다. 파일럿으로 진행된 엑스래피드(xRapid)의 미국과 멕시코 간 외화 송금도 성공적인 결과를 낳은 것으로 알려졌다.

국제통화기금(IMF)에서 “리플 등이 주도하는 분산원장기술(DLT)이 아프리카 국가들의 외화송금 문제 해결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언급한 것도 상승에 힘을 보태고 있다. 크리스 라센(Chris Larsen) 리플 공동창업자는 IMF와 ‘블록체인 기술이 바꿔나갈 금융’에 대한 논의를 하는 연사로 선정되는 등 금융 분야에서 리플의 입지를 대변하고 있다.

리플은 또 유럽 연합이 블록체인 관련 규제와 기준을 만들기 위해 런칭한 국제 블록체인 연합(INATBA)에도 참여한다.

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뉴스BTC는 트위터에서 활동하는 암호화폐 분석가 라이언 W(Ryan W)의 말을 인용해 “리플의 현재 저항선은 0.38달러~0.5달러로 꼽힌다”면서 “단기 목표로 0.48달러가 충분히 가능하다”고 내다봤다.

오후 1시49분 현재 리플은 5.89% 상승한 0.34달러에 거래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