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김진배 기자] KT가 지역화폐 플랫폼 ‘착한페이’를 공개했다. KT는 김포를 시작으로 착한페이의 사용처를 전국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광화문 KT 사옥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서영일 미래플랫폼사업 센터장(상무)이 ‘착한페이’를 선보이고 있다 / 사진=KT제공

16일 KT는 광화문 사옥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착한페이를 공개했다. 착한페이는 지류형 지역화폐의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만들어진 블록체인 기반 지역화폐 플랫폼이다. 블록체인의 분산 원장 기술 및 스마트 컨트랙트를 적용해 사용 지역, 업체, 기간 등의 조건을 자유롭게 설정할 수 있다. 또한 사용이력 추적도 가능해 그동안 지역화폐의 문제점으로 지적받아왔던 불법 현금화 문제도 원천 차단할 수 있다.

착한페이가 우선 적용된 곳은 김포시다. 김포시는 올 4월부터 110억원 규모의 김포페이를 발행해 운영 중이다. 김포페이는 KT의 착한페이 앱을 통해 구동된다. 앱 실행 → QR코드 스캔 → 금액 입력 세 단계의 간단한 결제 프로세스를 적용해 편의성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았다. 가맹점주는 착한페이로 결제된 지역화폐를 앱을 통해 즉시 원하는 계좌로 환전할 수 있어 지류화폐의 단점을 대폭 개선했다. 수수료 또한 없어 소상공인의 경영 부담도 덜어준다.

한편, KT는 지난 11일 중소벤처기업부와 제로페이 활성화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제로페이 포인트 플랫폼 운영사업을 맡았다. KT는 착한페이 플랫폼을 바탕으로 제로페이 참여 결제 사업자들의 앱을 통해 온누리상품권 및 지역상품권 발행, 판매, 결제·정산 등의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정부의 예산을 제로페이로 집행하는 ‘법인형 제로페이’ 시스템도 구축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소상공인 경영부담 완화와 전통시장, 골목상권 등 지역경제 활성화라는 취지를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KT는 김포페이 및 제로페이의 성과를 바탕으로 전국 지자체에 블록체인 지역화폐 플랫폼을 확대 적용해 나갈 계획이다. 또 지역화폐 사용 빅데이터 분석을 기반으로 하는 지자체 특산물, 관광산업 등 다양한 사업 연계 솔루션을 마련해 지역화폐 활성화에 기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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