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신지은 앵커] G20 회원국들이 오는 6월 일본  후쿠오카에서 열릴 G20 재무장관 회의에서 테러 자금 조달 방지(AML) 규정을 논의할 예정이다.

4일(현지시각) 일본 교도통신은 6월 8일과 9일 양일 간 열릴 G20 재무장관 회의에서 암호화폐를 활용해 자금 세탁이나 테러자금 조달을 할 수 없도록 하는 안이 합의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교도통신은 단순한 논의 수준보다는 한차원 높은 ‘합의’가 예상된다는 기조다.

교도통신은 또 주요 목적은 ‘익명성이 가져오는 부작용의 차단’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자산의 흐름을 투명하게 하기 위해 암호화폐 거래 시 개인의 신원 증명에 대한 이슈가 심도있게 다뤄질 예정이다.

작년 12월, G20 국가들은 이미 ‘국가 간 전자결제에서의 세제 시스템’과 ‘자금 세탁 방지’에 대한 큰 틀의 국제 공조가 필요함에 합의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