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신지은 앵커] 미국 헤지펀드 억만장자 레이 달리오 브리지워터 캐피탈 대표가 오늘날의 자본주의가 심한 양극화를 낳고 있다고 밝혔다.

7일(현지시각) 마켓워치의 보도에 따르면 레이 달리오는 “점점 커지는 부의 양극화가 미국을 심각한 수준의 위기에 처하게 하고 있다”면서 “부의 양극화가 경제와 사회적 안정을 심각하게 저해하고 있다”는 의견을 냈다. 이를 해소하기 위한 방법으로는 자본주의의 대대적 개혁을 제시했다.

그는 “자본주의가 대부분의 미국인들에게 작동하지 않는 쪽으로 진화해왔다”면서 “양극화가 심해짐에 따라 미국 내 뿐 아니라 국제 사회에서의 갈등 또한 커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이어 “수십 년 간 자본주의는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실질 소득의 증가를 가져다주지 못했다”면서 “소득 기준 하위 60%에 속하는 사람들은 1980년 이래로 소득의 증가가 없었고 부모보다 더 높은 소득을 버는 사람들의 비중도 1970년 90%에서 50%로 크게 줄었다”고 덧붙였다.

일각에서 부의 양극화 원인으로 ‘부자’들을 지목하는 것에 대해서는 “잘못된 것은 부자가 아니라 자본주의 그 자체”라고 선을 그었다.

달리오는 “오늘날의 자본주의는 인건비를 줄이고 수익의 공유를 막는 시스템으로 발전해왔다”면서 “더 많이 버는 회사나 사람들이 더 큰 구매력을 갖고 부자 위주의 자본주의를 형성해왔다”며  자본주의 자체에 대한 개선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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