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신 코인텔레그래프의 현지 시각 3월 30일 보도에 따르면, 중국 조선 중공업(China Shipbuilding Industry Company Limited, CSICL)이 블록체인 기술을 공급체인 재무 관리 분야에 적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CSICL은 중국의 TOP 2 조선 대기업의 자회사다.

CSICL과 상하이 은행의 발표문에 따르면 두 기업은 공급체인 분야 기술 발전을 위한 전략적 협력에 동의했으며, 이번 협력을 시작으로 블록체인 기반 온라인 공급체인 재무 관리 플랫폼 프로젝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 플랫폼은 해양 엔지니어링, 축전지, 조선, 고성능 충전지, 디젤 엔진, 철골 구조물 제작, 가스 계량기 및 자동화 유통 시스템 등 10대 제품 섹션 관련 공급망에 서비스를 제공한다.

최근 물류 기업들의 블록체인 기술 적용은 세계 전역에서 일어나고 있다. 지난 1월 이스라엘 최대 해운 업체 짐(ZIM)도 블록체인 기술 활용을 통한 공급체인 보완 계획을 발표했으며, 3월에는 싱가포르 정부에서 블록체인 기반 거래 플랫폼 TradeTrust 런칭 계획을 공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