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 장도선 특파원] 독자적인 암호화폐 개발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진 페이스북이 블록체인 전문가들의 채용을 계속 확대해나가고 있다.

29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페이스북은 지난 한달간 블록체인 분야 인재를 20명 채용한다는 공고를 낸 데 이어 최근 추가로 5명의 인력 충원 계획을 밝혔다. 채용 대상은 프로덕션 매니저, 비즈니스 오퍼레이션 매니저, 데이터 사이언티스트, 소프트웨어 엔지니어, 그리고 성장 상품 매니저다.

코인데스크는 마크 주커버그 페이스북 CEO가 최근 공개적으로 블록체인과 암호화폐에 대해 많은 언급을 했다고 지적했다. 주커버그의 코멘트는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왓츠앱의 사용자 데이터를 엔드 투 엔드(end-to-end) 방식으로 암호화하려는 움직임을 시사한 것으로 해석된다.

뉴욕타임스는 최근 페이스북이 페이스북 사용자들 상호간, 그리고 암호화폐 거래소에서 거래할 수 있는 디지털 통화를 개발하고 있다고 보도한 바 있다.

페이스북은 블록체인 팀이 “페이스북 내 스타트업이며 블록체인 기술의 모든 측면에 걸쳐 많은 흥미로운 분야들을 탐구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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