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거래량 기준 세계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중 하나인 바이낸스(Binance)가 비트코인과 바이낸스코인(BNB)을 이용한 부동산 경매를 지원한다고 20일(현지시간) CCN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제임스 프랫 경매(JPA)사가 4월8일 실시하는 경매에서는 비트코인이나 BNB를 이용해 호주 뉴사우스 웨일스 소재 해변가 호화 저택 입찰에 참여할 수 있다.

CCN은 이번 경매가 바이낸스, JPA, 뉴옌(Nu Yen)의 제휴로 이루어진 것으로, 디지털 통화 수용 증가를 위한 또 하나의 계기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JPA의 창업자 제임스 프랫은 암호화폐를 이용한 부동산 경매가 구매자들에게 또 다른 선택권을 제공할 수 있어 새로운 시장 창출의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CCN에 따르면, 암호화폐를 이용한 부동산 매매가 처음은 아니지만 비트코인과 BNB를 이용한 부동산 경매는 처음 있는 일이다.

또한 CCN은 비트코인과 함께 BNB를 지불 수단으로 포함시킨 것은 수용성 증대가 지상 목표인 암호화폐의 가격 상승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경매를 통해 판매할 저택은 초현대적 설계의 412평방미터, 침실 5개와 욕실 3개가 있으며, 전체 구글 홈 오토매이션, 태양 전지판, 내장 열선 등을 갖추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