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이제인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코인 과세 문제에 대해서는 생각을 좀 해봐야겠다”고 말했다.
30일 이재명 대표는 자동차로 이동 중, 유튜브 채널에서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다. 이 대표는 동승한 진행자와 댓글을 읽기도 했다. 진행자가 “이거는 얘기를 해야 할 것 같다. 코인 과세?” 라고 이 대표에게 물었다.
이 대표는 직답을 하지 않고, “코인 과세는 생각을 해봐야겠다” 고만 말했다.
민주당은 코인 과세를 2년 유예하는 내용을 담은 세법 개정안을 반대하고 있다. 정부와 국민의힘은 당초 2025년 실시키로 한 암호화폐 투자 수익에 대한 과세를 유예하자는 입장이다.
민주당은 예정 대로 2025년부터 과세를 실시하고, 세금 공제 기준을 당초 250만 원에서 5000만 원으로 올리자는 입장이다.
민주당의 코인 과세안에 대해 국내 암호화폐 커뮤니티는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금투세를 폐지한 마당에 암호화폐에 대해서만 과세를 하는 것이 형평성에 맞지 않는다는 것.
암호화페 시장의 투명성 강화와 블록체인 산업 발전 비전도 같이 제시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국회 앞에서는 코인 과세에 반대하는 1인 시위까지 벌어지고 있다.
이재명 대표가 코인 과세에 대해 최종적으로 어떻게 입장을 정리할 것인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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