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이 최근 급격한 가격 변동을 보이며 강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주 역대 최고점인 9만9800달러까지 상승했다가 9만달러 초반대로 하락한 후, 지난 28일 9민7000달러대를 터치 후 10만달러 진입을 노리고 있다.
# 비트코인의 강세 신호, 목표가 10만9000달러
29일 오후 4시51분 기준 가상자산(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0.40% 상승한 9만5795달러에 거래됐다.
최근 비트코인은 9만6475달러를 넘어섰으며, 지난 24시간 동안 1.3% 이상 상승하는 강세를 보였다. 주요 시장 지표들이 단기적인 상승 모멘텀을 시사하면서 긍정적인 움직임을 나타내고 있다. 파이낸스롯 차트에 따르면 비트코인의 가격은 상승 범위 내에서 움직이고 있으며, MACD(이동평균 수렵확산지수) 지표도 상승세를 가리키고 있다. 이는 시장의 매수세가 강력해지고 있음을 뜻한다.
피보나치 확장 수준도 중요한 역할을 한다. 10만달러 지점은 주요 심리적 저항선으로 여겨지고 있다. 이 지점을 돌파하면 4.236 피보나치 확장에 근거한 다음 목표가인 10만9000달러를 목표로 할 수 있다. 일부 분석가들은 비트코인의 모멘텀이 지속될 경우 며칠 내에 이러한 목표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 10만 달러 돌파 실패 시 하락 가능성
단기 전망이 긍정적임에도 불구하고, 파이낸스롯은 예상되는 상승 이후 조정 가능성에 대해 경고한다. 현재 가격 근처에서 나타나는 쐐기형 패턴은 주의가 필요하다는 신호다. 만약 비트코인이 10만달러를 유지하지 못할 경우, 거래자들은 하락을 경험하게 될 수도 있다고 파이낸스롯은 전망했다.
가상자산 운용사 갤럭시 디지털의 알렉스 손 연구책임자는 “비트코인 강세장의 조정은 정상적인 현상”이라며, “국가 단위의 채택 증가와 비트코인을 지지하는 미국의 새 행정부 등이 단기·중기적 상승세를 뒷받침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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