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 장도선 특파원] 유럽의 금융 스타트업 투게더(2gether)가 암호화폐를 이용해 결제할 수 있는 선불 비자 데빗 카드를 출시한다고 코인데스크가 1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투게더 카드는 유로 또는 암호화폐로 결제가 가능하다. 사용 가능한 암호화폐는 비트코인, 이더리움, XRP, 비트코인캐시, EOS, 스텔라, 라이트코인를 포함해 모두 7개다. 카드는 유로존 19개 회원국에서 사용될 수 있으며 수수료는 없다.

투게더는 보도자료에서 “현재 암호화폐를 통한 지불에는 거래소, 개인키, 많은 대기 시간 등 길고 어려운 과정이 따른다”면서 새로 출시되는 비자 데빗카드가 암호화폐를 이용한 직접 결제와 관련된 장애물들을 시정해줄 것이라고 밝혔다.

2016년 설립된 투게더는 스페인 마드리드에 본거지를 두고 있으며 KPMG와 A.T.커니의 자문을 받고 있다. 투게더는 이달 27일부터 앱을 통해 네이티브 토큰 ‘2GT’ 사전 판매를 시작할 계획이다.

*이미지 출처: 2gether 웹사이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