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 암호화폐 거래소 나인빗 거래소가 원화 입/출금이 일시 중지된다고 공지했다. 기업은행이 암호화폐 거래소 나인빗에 제공한 벌집계좌 회수에 나섰기 때문이다.

가상화폐 거래 플랫폼 나인빗은 13일 오후 10시 30분 쯤 공지사항을 통해 원화 입/ 출금을 일시 중지한다는 내용을 전하며 이 같이 밝혔다.

이에 따르면 나인빗은 정부 측에서 은행연합회를 통해 거래소 벌집 계좌를 회수하고 있으며 기업은행 요청에 따라 기업은행 계좌를 해지한다고 전했다. 이어 기업은행의 계좌가 해지됨에 따라 다른 입/출금 계좌를 준비할 예정이며 시스템이 재정비되는대로 일정을 재공지하겠다고 덧붙였다.

벌집계좌란 법인계좌 아래 수많은 가상 장부를 둬 가상계좌 없이도 계속해서 고객을 유치하고 가상화폐를 거래할 수 있도록 만든 것으로 중소형거래플랫폼을 중심으로 횡행하고 있다.

나인빗의 원화 입출금 중지와 관련, 업계에서는 정부가 거래소 벌집계좌를 회수해 조사를 진행하는 것 아니냐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가상화폐 투자자 안 모씨는 ” 중소 거래플랫폼을 중심으로 펌핑과 덤핑 등 문제가 끊이지 않고 있다”며 “이들 대부분 벌집계좌를 운영하고 있는만큼 다른 거래소의 계좌도 회수될 가능성이 있다”고 조심스럽게 의견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