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미국 콜로라도주의 주도 덴버(Denver)시가 올해 5월 지방선거에서 블록체인 기술 기반 스마트폰 앱을 이용할 계획이라고 7일(현지시간) PR뉴스와이어가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덴버시와 덴버카운티는 군 복무 중이거나 해외에 거주하는 유권자 등을 대상으로 하는 블록체인 기반 모바일 투표 플랫폼을 도입할 예정이다.

모바일 투표 자격이 있는 유권자는 스마트폰 전자투표를 선택할 수 있으며, 해당 유권자는 스마트폰으로 부재자 투표 신청서를 제출해 인증을 받은 후 투표를 할 수 있게 된다.

이러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덴버시와 카운티는 모바일 투표 플랫폼인 보아츠(Voatz), 기술 제공자 투스크 필론트로피스(Tusk Philanthropies), 국가 사이버보안센터(NCC)와 제휴했다.

PR뉴스와이어에 따르면, 블록체인 기반 모바일 투표 플랫폼 보아츠는 지난해 5월 미국 웨스트버지니아주의 예비선거 투표에도 이용된 바 있다.

또한 이 플랫폼은 지난해 11월 웨스트버지니아주 연방선거 투표에서는 정부 발급 신분증과 투표자의 일치 여부를 확인하는 안면 인식 소프트웨어도 제공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