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신지은 앵커, 김진배 기자] 삼성 갤럭시S10 정식 출시일이 하루(한국시각 3월 8일) 앞으로 다가왔다. 갤럭시S10이 암호화폐 시장에 화제를 불러온 이유는  ‘암호화폐 지갑’과 ‘디앱(dApp)’ 이 탑재된다는 소식 때문이다. 갤럭시S10에 탑재될 최초의 디앱(dApp)이 된 뷰티 SNS, 코스미(COSMEE)를 만든 코스모 체인(COSMO CHAIN) 송호원 대표와의 인터뷰를 통해 코스모 체인과 코스미가 어떤 것을 구상하고 있는 지 들어봤다.

 

– 뷰티와 블록체인 어떻게 연결되나.

“작년 2월 프로젝트가 시작됐고 3월과 5월 사이 ICO를 진행했다. 작년 8월20일부터 서비스가 시작됐다. 코스모 체인은 뷰티 SNS, 즉 뷰티판 ‘스팀(블록체인 기반 SNS 커뮤니티)’라고 생각하면 된다.”

– 프로젝트의 목적은.

“유투브에는 양질의 콘텐츠가 많다. 유투브와 유사한 방식으로 가려 한다. 양질의 콘텐츠를 유저(사용자)들이 직접 투표를 통해 선정한다. 선택받은 콘텐츠 크리에이터에게는 보상을 주게 된다. 유저들의 행동을 통해 나오는 데이터, 콘텐츠, 기초 화장품, 색조 화장품에 대한 선호도 등의 데이터들이 있다. 이 데이터들을 화장품 브랜드들이 상품을 개발할 때, 마케팅을 할 때, 판매할 때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데이터 플랫폼’을 만들 예정이다.”

 

코스미 사용화면 캡쳐. 출처: 코스미 홈페이지

 

– 유투브에 엄청난 양의 콘텐츠가 있지만 살아남는 콘텐츠들만 살아 남는다. 비슷한 개념이라고 생각하면 되는가.

“유투브에 가짜 콘텐츠가 많다는 걸 알고 계실 것이다. 네이버도 마찬가지다. 검색을 해보면 결국 이면엔 광고주가 있다. 광고성 글들도 많다. 광고가 아닌, 진실된 뷰티 콘텐츠를 모아둔 뷰티 플랫폼을 지향하고 있다.”

-콘텐츠의 자정작용도 중요할 것 같다.

“뷰티만큼 콘텐츠가 많이 나오는 분야도 없지만, 진실된 뷰티콘텐츠를 찾기 어려운 요즘이다. 뷰티 관련된 사업을 지난 4년 간 해오고 있다. 진실된 콘텐츠를 만들자는 생각에, 기존 사업의 연장선 상에서 새로운 프로젝트를 시작한 것이다.”

-블록체인 프로젝트를 시작하고 나서 달라진 점이 있다면.

“팀 내부적으로 늘 사명감을 갖고 일해왔다. 뷰티가 유저들의 직접적인 피드백이 많은 분야이다 보니, 좀 더 완성도 높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늘 노력하고 있다. 최초로 뷰티판 ‘스팀’을 만들고 있고 반응도 나쁘지 않다. 구글 플레이 스토어에서 인기도 꽤 있다. 예전에 비해 더 열심히 하게 된 것 같다.

-커머스 계획은.

“지난 4년 간 해온 것이 커머스다. 중국에 유통 플랫폼이 있고 태국 11번가도 인수했다. 당연히 마켓 플레이스에는 들어가야 한다. 경험이 있으니 잘 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유저 타깃이 있다면.

“저희 콘텐츠는 100% 유저들이 만든다. 특정 타깃을 한다는 것이 힘들다. 뷰티에 관련된 모든 콘텐츠를 생각하고 있다.”

-블록체인을 회의적으로 바라보는 분들께 전하고 싶은 메시지는.

“다양한 시도들이 많은 시장인 것은 맞다. 화장품 브랜드 사업 또는 플랫폼, 유통 이외에 접목시킨 사업을 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한다. 많은 관심과 기대 부탁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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