③브레튼 우즈체제와 달러의 배신

◆브레튼우즈 체제

제2차 세계대전이 끝날 무렵, 동맹국들은 새로운 세계 경제를 어떻게 건설할 것인가를 두고 브레턴우즈(Bretton Woods)비밀 회의에 모입니다. 이때 영국 케인스는 Bancor라고 하는 무역적자를 근거로 한 공정한 국제은행 통화를 사용하는 국제청산연합(?) 원했습니다. (지금의 IMF와 같은 기구일겁니다)

하지만 이 아이디어는 채택되지 않았고 달러를 국제통화 단위로 대체했습니다. 이는 미국이 국제금융시장에서 엄청난 특권을 행사할 수 있는 권한을 부여받은 것이나 마찬가지입니다. 이 회의에서 각국 정상은 국제통화 단위로 ‘‘금 1온스를 미국 35달러’로 정했고 이 시기가 브레튼우즈 체제입니다.

◆닉슨 쇼크

이 때 미국이 국제 수지를 속이고 있지 않았다면 이 시스템은 효과가 있었을 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1945년부터 1971 년까지 미국은 수출보다 수입이 많았기 때문에 점점 더 많은 달러가 전 세계로 확산되기 시작했고 적자는 점점 늘었습니다. 미국 밖으로 나가는 달러가 많은데 갑자기 달러를 들고 와서 금으로 바꿔달라고 하면 미국은 당황할 겁니다.

실제 1960년대 경상적자 폭이 커지면서 그런 불안감이 있었고요. 미국을 못믿었던 프랑스는 금을 본국으로 송금하기 시작합니다. 이 사실에 닉슨 대통령은 충격!을 받습니다. 결국 닉슨은 1969년 달러가 더 이상 금으로 전환될 수 없다고 발표했으며 충격받을 미국 산업을 보호하기 위해 관세 10%를 부과합니다. 

◆금과 달러의 이별

달러의 신뢰가 추락하는 것은 시간 문제겠지요? 닉슨 대통령은 달러가 초 인플레이션 위기에 빠지지 않게 하려고 관세, 임금동결, 고정 환율을 설정합니다. 또 하나 대안으로 석유를 달러랑 묶었습니다.  헨리 키신저는 1973년 사우디로 날아갑니다. 사우디가 그 지역을 이렇게 저렇게 하는 것을 두고 신경쓰지 않는 대신 원유를 미국 달러로 판매하도록 계약을 맺습니다. 미국은 금 대신 원유랑 달러를 묶어버린 겁니다. 그렇게 해서 달러 가치 하락을 막은 것이지요. 결국 이렇게 1973년 이후 달러와 금은 완전히 분리합니다. 1달러는 0.03온스라는 기준이 사라진 겁니다. 달러의 기준은 사라지고 그 기준을 이제 정부, 은행이 보증하는 것으로 바꾸게 된 겁니다. 이제 돈은 더 이상 상품의 실제 가치에 묶이지 않고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게 되었습니다. 닉슨 쇼크는 금이 화폐 가치를 보장하여 주던 것을 국가가 화폐 가치를 보장하게 된 결정적인 계기를 만들어 주었습니다. 

◆닉슨 쇼크 이후 가계 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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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본위 폐지 이후 법정 화폐의 가치는 어떻게 되었을까요. 위 그림, 닉슨 쇼크 이후 30년 동안 달러의 실질가치를 그래프로 보면 좋겠습니다. 명목가치 숫자로 쓰여진 발행가치는 1달러로 30년간 동일하지만 실제 구매력을 보여주는 실질가치는 1970년에 1달러였던 것이 2010년 들어와서는 0.18달러가치로 떨어집니다. 45년 만에 구매력의 5분의 4이상을 잃은 것입니다. 30년 동안 금에서 달러가 분리되고 세계 통화시스템과 달러에 대한 신뢰가 무너지면서 이를 사용하는 사람들의 구매력은 감소한 것입니다. 

인플레이션이라고도 합니다. 실제 같은 기간 미국의 통화량은 이처럼 증가합니다. 국가 경제도 좋고 기업도 좋지만 진지하게 접근해야 하는 것은 개인의 경제입니다.

◆법정화폐에 대한 무너진 신뢰

현재는 금을 대신하여 국가가 화폐 가치를 보장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지금 사람들의 화폐에 대한 신뢰가 흔들리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현재 우리가 알고 있는 돈이라는 것은 중앙은행이 발행하는 법정화폐입니다. 그 지폐는 유한에 보이지만고, 실제로는 무한에 가까운 것입니다. 중앙 은행은 원래 “통화 발행 물량을 조정하여 통화의 가치를 일정하게 유지하면서 물가 안정 노력 ‘이라는 역할이 있습니다. 그러나 지금 통화를 발행하려는 정부의 뜻을 거스르려는 중앙 은행은 거의 존재하지 않습니다 . 여기서 생각해볼 문제는 국가 경제도 좋고 기업도 좋지만 생각해볼 만한 문제는 개인의 경제입니다.

세상에 나도는 화폐가 늘어 나면 그만큼 가치가 떨어집니다.  그로 인해 일어나는 가장 알기 쉬운 예는 ” 물가 상승 “입니다.월급도 오르지 않는데, 돈의 가치가 낮아지는 것은 우리의 자산이 줄어들 것을 의미합니다. 

또 국가가 화폐를 발행하는 한, 지폐에 대한 통제권한이 있는 한 개인이 어떻게 해도 이길 수 없습니다. 떳떳하게 돈을 벌어도 정부가 인정하지 않으면 불법자금이 되고 압류도 됩니다. 예를 들어 키프로스 사태처럼 경제가 어려워졌다고 해서 갑자기 10만불 이상 저금한 사람들의 돈에서 10%의 세금을 떼어 갈 수도 있다는 겁니다. 또 브라질이나 베네수엘라처럼 한달 전과 일한 것에 차이는 없는데 같은 월급으로 살 수 있는 식량이 터무니 없이 적을 수도 있습니다. 

비트코인이나 암호화폐랑 어떤 연관이 있을까요.?

비트코인은 중앙은행이나 정부로부터 우리를 보호할 수 있는 금융 시스템을 가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합니다. 키프로스 사태처럼 나라가 어렵다고 저축한 돈을 찾지 못해 울고 있을 필요가 없습니다. 또 내가 받은 월급의 가치가 3분의 1로 줄어도 대안이 있는 것입니다. 비트코인 네트워크입니다. 모바일이든, 인터넷이든 전 세계 누구와도 연결만 된다면 송금과 거래, 결제가 가능한 지불 가능한 겁니다. 비트 코인이 이만큼 단기간에 급속하게 사람들 사이에 널리 퍼져있는 것은 이러한 시대적 배경이있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