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 장도선 특파원] 암호화폐 대출 스타트업 블록파이(BlockFi)가 5일(현지시간) 연 6%의 이자를 지급하는 암호화폐 저축 상품을 출시한다고 발표했다.

뉴욕 소재 블록파이는 새로 선보이는 저축 계좌(BIA)가 암호화폐 예금 중 최고 이자 상품이라고 밝혔다. 블록파이의 연 6% BIA 이자는 매월 비트코인이나 이더리움으로 지불되며 복리로 계산되기 때문에 연간 실질 이자는 6.2%가 된다.

전 세계 어디서든 이용 가능한 BIA는 규제를 받는 수탁기관인 제미니가 지원하는 상품이다. BIA 계좌에 예금되는 암호화폐들의 수탁 서비스는 제미니가 제공한다.

블록파이의 CEO 잭 프린스는 암호화폐 뉴스 미디어 더 블록에 “이곳(미국)의 예금 계좌 이자는 2%며 일본은 제로다 … 일본 투자자들에게 6%는 엄청난 것”이라면서 블록파이는 특히 기관투자자들과 일본 시장을 겨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최소 예금 단위는 1비트코인 또는 25이더며 뉴욕, 워싱턴, 코네티컷주 거주자들은 규제 이슈 때문에 지금은 BIA를 이용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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