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 장도선 특파원] 비트코인이 지난달  7개월만에 처음 월간 기준 상승 마감하면서 향후 비트코인의 가격 움직임을 둘러싼 기대감과 신중론이 교차되고 있다.

일부에선 비트코인이 지난해 8월부터 6개월간 연속 이어진 하락흐름을 끊고 2월에 11% 전진한 것을 두고 암호화폐 시장의 긴 겨울이 끝나가는 신호일 수도 있다는 낙관론을 제기한다. 반면 기술적 측면에서 성급한 기대감은 금물이라는 경계론도 나온다.

뉴욕시간 4일 오전 10시 3분 코인마켓캡에서 비트코인은 전일(24시간 전) 대비 2.66% 내린 3754.15달러를 가리켰다.

*비트코인 가격 월간 변동폭(2018년 7월 ~ 2019년 2월)

출처: bloomberg.com

블룸버그는 1일자 기사에서 비트코인이 지난달 상승 마감한 것은 고무적이지만 향후 전망은 여전히 불투명하다고 지적했다. 마감 가격의 상방향/하방향 움직임을 측정하는 GTI 글로벌 강도지수에 의하면 비트코인은 과매수 영역에 들어서 있다.

게다가 아래 차트에서의 꼬리는 하향 추세가 형성되고 있다는 신호를 보내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는 비트코인이 3개월 연속 4000달러 레벨을 고수하는 데 실패한 뒤 신저점으로 떨어질 가능성이 있음을 시사하는 것으로 분석된다.

*비트코인이 과매수 영역에 머물고 있음을 시사하는 강도 지수 차트

출처: bloomberg.com

그러나 이토로(eToro)의 선임 분석가 마티 그린스펀은 블룸버그에 보낸 이메일에서 “아직은 공식적으로 약세장에 머물고 있지만 낙관론을 가질 이유들은 많다”고 밝혔다. 그는 비트코인 블록체인의 트랜잭션 숫자와 전체 암호화폐 시장의 거래량이 모두 1년여 최고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는 것을 낙관론의 한가지 근거로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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