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신지은 앵커] 미국 최대 음식 소매업체 크로거(Kroger)가 비자(Visa)와의 거래를 중단하겠다고 선언하면서 비트코인의 활용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크로거는 1일(현지시각) 자사의 슈퍼마켓 체인 스미스 푸드 앤 드럭’(Smith’s Food and Drug) 이 4월 3일부터 비싼 수수료를 피하기 위해 비자카드를 받지 않는다고 발표했다. 크로거는 매출 기준 미국 최대 슈퍼마켓 체인으로 세계에서 3번째로 큰 소매업체다. 2018년 기준으로 미 전역에 2765개의 매장을 거느리고 있다.

마이크 슐로츠만 크로거 CFO는 “비자는 시장점유율을 남용해왔고 오랜 시간동안 소매업체에게 과도한 수수료를 매겨왔다”고 비판했다.

친암호화폐론자이자 모건 크릭 디지털의 창업자인 폼필리아노는 이같은 소식을 접하고 트위터를 통해 “크로거가 25개 매장에서 비자 사용을 중단하는 이유는 비싼 수수료 때문”이라면서 “누군가 크로거 내부 팀을 알면 모건 크릭이 라이트닝 네트워크를 활용하도록 제안할 것”이라고 말했다.

 출처: 폼필리아노 트위터 캡쳐

 

이 같은 트윗을 보고 2일(현지시각) 닉이라는 이름의 유저는 크로거 디지털의 상품 매니저라고 자신을 소개하며 ‘담당자를 소개해주겠다’는 트윗을 남긴 상태다.

 

 

이번에 비자와의 거래 중단을 발표한 스미스 푸드 앤 드럭은 7개 주에서 134개의 매장을 갖고 있는 슈퍼마켓 체인으로 크로거가 가진 체인 중 두번째로 규모가 크다.  크로거는 이미 작년 8월, 자사의 또 다른 슈퍼마켓 체인 푸드 코퍼레이션(Foods Co.)에서도 비자카드를 받지 않겠다고 선언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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