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 장도선 특파원] 비트코인 네트워크의 결제 기술 능력을 입증하기 위해 시작된 라이트닝 토치(LN 성화) 프로젝트에 거물과 대기업들의 참여가 이어지고 있다.

27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초대형 자산운용사 피델리티 인베스트먼트와 세계 최대 소셜 네트워크 링크드인의 공동 설립자 리드 호프만이 최근 이 프로젝트에 참여해 관심을 끌었다.

‘LN 트러스트 체인’으로도 불리는 라이트닝 토치 프로젝트는 자발적 참가자들이 트위터를 이용해 다른 사람에게 비트코인을 전달하는 캠페인이다. 한 단계를 거칠 때마다 전달 금액을 1만사토시(약 0.34달러)씩 추가하도록 되어 있다.

리드 호프만은 트위터에 “라이트닝 토치에 감사한다. 라이트닝이 비트코인 사용과 수용을 가속화시키는 것을 보게 돼 매우 좋다”고 밝혔다.

캠페인에 참여한 피델리티 인베스트먼트의 디지털 자산팀도 트위터에 “우리와 피델리티 응용 기술 센터의 연구팀이 @Wiz로부터 #LN토치를 전달받았다. 우리는 누구에게 토치를 건네야 하나?”라는 글을 남겼다.

코인데스크는 지금까지 라이트닝 토치가 224회 릴레이됐으며 최소 137개국을 통과했다고 밝혔다. 이 과정을 통해 전달된 금액은 370만사토시(약 143달러)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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