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은 오는 3월부터  ‘2019년도 경기도 블록체인 캠퍼스’ 운영에 나선다고 밝혔다. 블록체인 캠퍼스는 일반과정, 전문가과정 등 수준에 따라 수업을 선택할 수 있으며 전액 무료로 교육을 제공한다.
경기도는 블록체인 전문 인력양성과 창업지원 교육을 전담할 ‘2019년도 블록체인 캠퍼스’를 개설해 내달 8일까지 1차 교육생을 모집한다고 25일 밝혔다. 일반과정은 선착순 모집이며, 전문가과정은 서류심사를 통해 선발한다. 경기도는 “블록체인에 관심이 있지만 마땅한 교육기관을 찾지 못한 사람들에게 안성맞춤의 기회가 될 것”이라며 “지난해 시행했던 블록체인 캠퍼스에서는 총 400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고 전했다.
올해는 오는 3월부터 7월까지 블록체인 일반, 플랫폼 분석, 디앱(DAPP)개발, 기초모델링, 모델링 심화 등 총 5개의 과정이 각각 3회에 걸쳐 운영된다. 이후 수료자에 한해 코어코딩 심화 과정을 1회 진행한다.
일반과정은 블록체인 기술의 등장배경, 블록체인 요소기술 및 국내외 표준화 동향 이해, 블록체인 도입을 위한 보안 요구사항 등 블록체인 기술의 기본적인 이해를 돕는 교육이다. 또 전문가과정에서는 실제적인 기술 활용과 사업화와 관련된 전문 교육이 진행될 예정이다.
교육 대상자는 블록체인 기술과 창업에 관심 있는 예비창업자와 스타트업, IT 기업 재직자, 대학생·일반인 등이다.
이종돈 경기도 노동일자리정책관은 “블록체인은 우수한 보안성과 경제성을 바탕으로 4차산업혁명을 견인할 대표적 기술”이라며 “경기도 블록체인 캠퍼스가 블록체인 관련 스타트업과 국내외 시장을 이끌어 갈 전문 인력 양성의 중심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도는 올해 경과원과 함께 블록체인 해커톤, 네트워크 및 커뮤니티 행사 등 블록체인 기술 활성화를 위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