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문정은 기자] 경기도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전국 지자체 최초의 블록체인 전문 교육 프로그램 ‘블록체인 캠퍼스’를 운영한다.
25일 경기도는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과 공동으로 블록체인 전문 인력양성과 창업지원 교육을 전담할 ‘2019년도 블록체인 캠퍼스’를 개설하고 1차 교육생을 내달 8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블록체인 캠퍼스는 경기도가 블록체인 산업의 저변 확대와 관련 분야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해 지난해부터 시행하고 있는 전문교육 프로그램으로 400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
도는 3월부터 7월까지 ▲블록체인 일반 ▲플랫폼 분석 ▲DAPP 개발 ▲기초 모델링 ▲모델링 심화 등 총 5개의 과정을 각각 3회에 걸쳐 운영하며 이후 수료자에 한해 코어코딩 심화 과정을 1회 운영한다.
교육 대상자는 블록체인 기술과 창업에 관심 있는 예비창업자와 스타트업, IT 기업 재직자, 대학생·일반인 등이다. 이들은 자신의 수준에 따라 ‘일반 과정’과 ‘전문가 과정’을 선택해 수강할 수 있다. 전 교육은 무료로 진행된다.
일반 과정은 블록체인 기술의 등장 배경, 블록체인 요소 기술 및 국내외 표준화 동향 이해, 블록체인 도입을 위한 보안 요구 사항 등 블록체인 기술의 기본적인 이해를 돕는 교육이다.
전문가 과정은 실제 기술 활용과 사업화 등 전문 교육 중심으로 진행된다. 예를 들어 블록의 구조 분석과 트랜잭션 메커니즘의 이해, 합의 알고리즘 동작 방법 등 기초개발 과정과 함께 이더리움 플랫폼과 클라이언트 구조 이해를 바탕으로 한 플랫폼 구축, 스마트 컨트랙트(Smart contract) 개발 및 배포, 서비스 모델링 아이디어 도출 등을 배우게 된다.
도는 일반 과정은 선착순 모집하며 전문가 과정은 사전 입과 테스트 및 인터뷰 결과에 따라 3월 14일 최종 합격자를 발표한다.
이종돈 경기도 노동일자리정책관은 “블록체인은 우수한 보안성과 경제성을 바탕으로 4차 산업혁명을 견인할 대표적 기술”이라며 “경기도 블록체인 캠퍼스가 블록체인 관련 스타트업과 국내·외 시장을 이끌어 갈 전문 인력 양성의 중심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교육 신청 및 상세 교육과정 안내는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 press@blockmedia.co.kr
▶블록미디어 텔레그램: http://bitly.kr/0jeN
▶블록미디어 인스타그램: http://bitly.kr/199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