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일일 거래량 기준 세계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중 하나인 OKEx가 리플(XRP)와 비트코인캐시를 고객 대 고객(C2C) 거래 플랫폼에 추가했다고 22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가 보도했다.
OKEx가 이날 배포한 보도자료에 따르면, 이용자들은 이번에 추가한 두 암호화폐를 영국 파운드, 중국 인민폐, 베트남 동, 러시아 루블, 태국 바트 등 5개 일반 통화로 매매를 할 수 있게 됐다.
새로 추가된 암호화폐들은 이미 상장된 비트코인, 스테이블 코인 테더, 이더리움, 라이트코인 등과 함께 OKEx 플랫폼에서 거래를 제공한다.
이와 함께 OKEx는 25일부터 NEO, 큐텀(QTUM), 익스체인지 유니온(XUC) 등 세개의 암호화폐를 기존 거래 목록에서 제외한다고 발표했다.
한편 OKEx는 지난 19일부터 비트코인SV, 큐텀(QTUM), 대시(DASH), NEO 등 네가지 암호화폐와 비트코인 또는 테더(USDT)의 마진거래를 3배 레버리지 옵션으로 제공하기 시작했다.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OKEx는 지난해 12월 무기한 스왑(perpetual swap)이라는 파생상품을 출시했다.
당시 거래소 측은 새로운 파생상품이 최대 100배의 레버리지로 BTC/USD를 지원한다고 발표했는데, 이날 발표한 네가지 암호화폐 파생상품들은 3배의 레버리지를 제공하는 점에 차이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