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김진배 기자] 케빈 추(Kevin Chou) Gen.G 회장이 블록체인 기술을 게임에 본격적으로 적용하려는 움직임을 시작했다. 게임 개발자를 위한 블록체인 플랫폼 기업 설립을 통해서다.
 
블록체인 기술 기업 포르테(Forte)가 비디오 게임 및 플랫폼 기술 개발 전문가로 구성된 창업 팀을 발표하며 공식 설립을 알렸다.
 
포르테의 창업 팀은 카밤(Kabam), Gen.G e스포츠, 가라지게임스(GarageGames), 유니티(Unity) 및 린든랩(Linden Lab) 출신으로 다양한 경험을 지닌 게임 업계 리더로 구성된다.
 
포르테(Forte)는 게임 개발자들이 신규 및 기존 게임 내에서 P2P(Peer to Peer·개인 간) 경제를 실현하는 블록체인 기술 채택을 가속화할 플랫폼을 개발하고 있다. 해당 플랫폼이 실현될 경우 거래 규모가 800억 달러(전 세계 게임 매출의 80퍼센트)에 달하고 약 25억 명이 이용하는 게임 분야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케빈 추 CEO는 “소액결제를 통한 게임 산업은 공고화 됐지만 혁신이 정체됐다“면서 ”블록체인 기술은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될 것“이라 말했다.
 
게임 산업은 전 세계적으로 성장하는 모습이지만 그 속도는 느려지고 있다. 또한 소수의 회사가 대부분의 이익을 가져가는 구조로 변하게 됐다. 이는 유료화가 강해지는 결과를 낳았고 유저들은 실망했다. 블록체인 기술은 점차 플레이어 중심의 P2P 경제가 되어가는 환경에서 개발자와 플레이어가 연결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브렛 사일러 최고플랫폼담당자(Chief Platform Officer)는 “블록체인에 내재된 혁신성은 새로운 유형의 게임 경제 실현을 향한 가능성을 열어준다”면서 “부분유료화 사업 모델이 지난 10년 간 두 자릿수의 성장률로 증명한 바와 같이 블록체인 적용이 게임 산업을 변화시킬 것”이라 말했다.
 
한편, 포르테는 수개월 내 추가 발표와 함께 제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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