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최근 비트코인 등 주요 암호화폐들의 반등에 대한 시장 전망이 엇갈리고 있지만 전반적인 시장의 정서는 개선되는 것으로 보인다고 21일(현지시간) 크립토코인뉴스(CCN)가 보도했다..
CCN에 따르면 2월17일 이후 4일 동안 암호화폐 시장의 시가총액이 1200억달러에서 1350억달러까지 150억달러 증가했다.
비트코인 등 주요 코인들이 2월 들어 전반적인 상승세를 유지하며 시장의 기대를 높이고 있지만 일부 분석가들은 비트코인이 단기간에 4000달러 위로 큰 폭 상승을 할 것으로 확신하지 못하고 있다.
이에 대해 CCN은 시장 상황에 대한 다양한 분석이 가능하지만 지난 몇 주 동안 암호화폐 가격이 빠르게 상승한 것은 시장의 정서가 점차 개선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전했다.
실제로 최근 들어 암호화폐 시장의 일일 거래량은 며칠 연속으로 300억달러를 넘긴 후 이날 현재 280억달러 이상을 유지하고 있으며, 지루하게 40억달러 선에서 맴돌던 비트코인의 거래량 역시 80억달러 이상을 기록하고 있다.
CCN은 삼성이 전날 개인 암호화폐 지갑 기능을 갖춘 신형 스마트폰을 공개한 것도 시간이 갈수록 암호화폐에 대한 대중의 관심을 높일 수 있는 요소로 지목했다.
이와 관련, 한 디지털 자산 연구원은 삼성의 갤럭시 S10의 암호화폐 지갑 기능이 백트(Bakkt)의 비트코인 선물 출시 등 다른 펀더멘털적 요인들보다 시장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고 CCN은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