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일본의 금융 그룹 SBI홀딩스의 CEO가 비트코인의 근본적 가치에 의문을 제기하며, 리플(XRP)가 최고의 암호화폐라고 주장했다고 20일(현지시간) AMB크립토가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SBI의 CEO 요시다카 기타오는 “비트코인의 기본 가치가 0(제로)이기 때문에 최고치로부터 80%까지 가격이 떨어졌으며, 이는 주식시장 등에서 보기 드문 일”이라고 밝혔다.
그는 특히 장기적으로 비트코인의 실용성에 대해 의문을 제기했는데, 그 주된 이유로 암호화폐의 가격을 지적했다.
전날 암호화폐 시장에서 비트코인 가격이 3900달러 이상까지 치솟으며 시가총액을 100억달러 이상 증가시킨 것처럼 가격이 변동한다면 실용적인 사용이 쉽지 않다는 것이다.
기타오는 이러한 이유 때문에 암호화폐 중에는 XRP가 1위라며, 리플넷과 xRapid를 통한 리플의 발전으로 인해 비트코인보다 우위에 설 수 있다고 강조했다.
즉 비트코인은 지금도 사용 사례를 찾고 있는 중인 것에 비해 XRP는 이미 저렴한 국가 간 결제 도구로서 자리를 잡았다는 설명이다.
AMB크립토는 SBI가 오래 전부터 리플의 파트너로서, 아시아 시장에서 리플과 함께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는 점에서 이러한 주장이 놀라울 것은 없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