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 장도선 특파원] 암호화폐 시장이 최근 반등 장세를 연출하는 가운데 비트코인(BTC) 가격에 대한 하락 베팅이 6개월여 최저 수준으로 감소했다.
코인데스크는 19일(현지시간) 암호화폐 트레이딩 플랫폼 비트피넥스 데이터를 인용, BTC 숏 베팅(UTC 19일 13시 기준)이 1만8888BTC로 줄어들며 2018년 8월 4일 최저를 기록했다고 보도했다. 최근의 숏베팅 최저치는 작년 11월의 1만8992BTC였다.
코인데스크는 숏베팅 감소와 동시에 비트피넥스의 비트코인 롱베팅도 이전 48시간 동간 급격한 감소세를 보인 것은 흥미로운 현상이라고 지적했다.
비트피넥스 데이터에 따르면 BTC/USD 롱베팅은 18일 최고치 대비 29% 정도 줄었다. 이는 투자자들의 디레버리징, 또는 최근의 가격 상승에 대한 차익 실현을 가리키는 신호로 분석된다.
비트피넥스에서 BTC 롱 포지션 대 숏 포지션의 비율은 1.42:1로 2월 15일 수립된 가장 최근 고점 1.54:1에 비해 약간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