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인공지능(AI) 기반 암호화폐 디지털 자산거래소 비박스(BiBox)가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무기한 계약 거래(perpetual contract trading)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19일(현지시간) AMB크립토가 보도했다.
이날 비박스가 자사 블로그를 통해 발표한 내용에 따르면, 이 회사는 18일부터 3월4일까지 온라인 거래 콘테스트를 통해 이용자들에게 새로운 서비스의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AMB크립토는 무기한 계약은 종래의 선물 계약과 비슷하지만 만기가 없으며, 기준시가에 근접한 마진형 현물시장을 모방하는 파생상품으로, 거래자들이 더 큰 레버리지 옵션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해준다고 설명했다.
비박스의 공동 창업자 에이리스 왕은 “무기한 계약 상품은 기존 비박스의 파생상품에도 상당한 도움이 될 뿐 아니라 이용자들에게 보다 안전하고 이용자 친화적인 거래 환경을 제공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라고 밝혔다.
비박스의 무기한 계약에서는 이용자가 최대 50배의 레버리지로 구입하거나 판매할 수 있도록 더 유연한 레버리지 옵션을 제공한다.
예를 들어, 100 BTC/USDT 계약(한 계약의 액면가 0.01BTC)을 25배의 레버리지와 3000USDT의 인덱스 가격으로 거래하고자 하는 이용자는 120USDT의 마진이 필요한 반면, 50배의 레버리지로는 60USDT의 마진만 있으면 된다.
회사 측은 이러한 유연한 레버리지 기능은 이용자의 위험 선호도에 따라 더 큰 잠재적 이익을 실현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