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김진배 기자] 서울시가 스타트업에 대한 열악한 투자시장을 바꾸기 위해 창업투자혁신에 나선다고 밝혔다. 서울혁신성장펀드가 시리즈A에 집중 투자되도록 지원하고 엔젤투자 시장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18일 서울시는 투자생태계 활성화를 이끌어내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초기 창업·벤처 기업들이 기술 개발에는 성공하지만 자금부족으로 도산하는 이른바 ‘데스밸리’현상을 극복하게 하겠다는 계획이다.
 
서울시는 이를 위해 서울혁신성장펀드를 조성해왔다. 18년도부터 시작된 서울혁신성장펀드는 작년 6개분야(4차산업혁명, 스마트시티, 문화콘텐츠, 창업지원, 재도전 지원, 바이오)에 2300억원 규모를 목표로 추진됐으나 159%를 초과 달성해 3671억원으로 결성됐다. 서울시는 22년까지 1조 2천억원 까지 규모를 늘릴 계획이다.
 
올 상반기 블록체인 분야에 약정된 시 출자금액은 10억원이다. 스마트시티_블록체인·핀테크 분야에 속한 ‘세종벤처 파트너스’는 상반기 시에서 약정한 10억원을 시작으로 최종 약 100억원 수준의 출자가 결성될 예정이다.
 
서울시는 스마트시티_블록체인·핀테크 분야에 일자리 창출효과를 높이기 위해 성공한 스타트업, 블록체인전문가, 외부기관 등이 참여한 공동협력체를 구성한다. 이들은 성장성이 기대되는 기업을 발굴, 투자, 육성할 계획이다. 대상이 된 기업은 서울지역 기업에 시 출자금의 500% 이상, 블록체인·핀테크 기업에 300% 이상 투자받게 된다.
 
조인동 서울시 경제정책실장은 “창업투자혁신은 우리 사회에 ‘혁신’을 만드는 기업 성장의 마중물이자, 혁신벤처 성장의 긴요한 동력이 될 것”이라며, “기술경쟁력을 가진 초기 스타트업을 발굴, 투자를 확대해 스타트업의 투자시장을 활성화하고 창업생태계를 만드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19년 결성 목표액은 4차산업혁명 250억원, 스마트시티 250억원, 문화콘텐츠 150억원, 창업지원 250억원, 재도전지원 150억원, 바이오 200억원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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