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김진배 기자] 2019년에는 탈중앙화거래소들(DEX)이 본격적으로 생겨날 전망이다. 바이낸스가 지난해 데모를 공개하며 올해 본격적인 DEX 출시를 예고한데 이어 NEO(네오)도 탈중앙화 거래소 출범 계획을 발표했다.
 
17일(현지시간) NewsBTC에 따르면 Fabio C. Canesin(파비오) Nash 공동 창립자는 ‘2019 Neo DevCon’에 참석해 Nash의 런칭 계획을 발표했다. Nash는 네오가 개발하고 있는 DEX다. 파비오는 “Nash는 중앙방식의 은행 수준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중”이라 밝혔다.
 
중앙화된 거래소들은 해킹, 보이스피싱 등의 위협에 항시 노출돼왔다. 해커들은 은행에 비해 상대적으로 보안이 취약한 암호화폐거래소를 ‘꿀단지’라 취급하기도 했다. 보안이 향상됐다는 최근까지도 암호화폐 거래소는 지속적으로 해킹에 노출돼 왔다. 지난 1월 뉴질랜드의 거래소 크립토피아가 해킹돼 약 250만 달러 이상의 피해를 입었으며 17일에는 이스라엘의 거래소 코인마마 해킹으로 45만건의 개인정보가 유출되기도 했다.
 
Nash는 해킹과 같은 중앙화된 방식의 암호화폐 거래소들이 가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탈중앙화 방식이지만 중앙화된 방식의 편리함까지 제공해 단순한 거래 플랫폼을 넘어 미래 디지털자산의 ‘금융 플랫폼’이 되겠다는 것이 내시의 목표다.
 
Nash의 본래 명칭은 네오의 이름을 딴 NEX(Neon Exchange)였다. 이에 따라 거래소에서 사용되는 암호화폐 이름도 NEX로 정해졌다. Nash는 거래소 이름은 바꼈지만 NEX 토큰은 그대로 사용한다고 밝혔다.
 
한편 바이낸스도 올해 DEX가 출범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창펑자오 바이낸스 CEO는 CNBC의 Crypto Trader에서 DEX가 암호화폐의 미래라고 언급한 바 있다. 이에 바이낸스는 지속적으로 DEX를 개발해 왔다. 바이낸스의 DEX에서는 바이낸스 자체코인인 BNB가 기축통화로 사용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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