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캐나다의 주요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스퀘어(Coinsquare)가 스텔라(XLM) 기반의 수수료 없는 분권형 지불 네트워크 스텔라X를 인수했다고 15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가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버뮤다에 본사를 둔 스텔라X는 코인스퀘어의 자회사로서 서비스를 운영하고 확대하기 위한 규제 승인을 받을 예정이다.
이번 인수는 코인스퀘어가 2018년 12월 프라이빗 스텔라 지갑 블록EQ를 매입한 데 이은 것으로, 이 회사는 스텔라X 플랫폼의 중심 지갑으로서 상표명을 바꿀 것으로 전해졌다.
스텔라X는 지난해 7월 처음 발표된 후 같은 해 9월말부터 완전 가동을 시작했으며, 사용자들이 은행 계좌에서 일반통화로 직접 입금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일반통화 거래 서비스 지원이 우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암호화폐 시장 침체의 영향으로 관련 기업들의 구조조정이 이어지는 가운데 코인스퀘어도 최근  대규모 정리해고를 단행했다.
이와 관련, 코인스퀘어의 인사 책임자인 마틴 호크는 소셜 미디어 링크드인을 통해 최근 몇 달 동안 지속된 암호화폐 시장의 예측 불가능하고 변덕스러운 상황이 감원의 원인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