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종시 7대 혁신요소별 서비스 계획(왼쪽), 부산시 10대 전략과제(오른쪽) / 4차산업혁명위원회 제공

[블록미디어 김진배 기자] 세종시와 부산시에 조성되는 스마트시티에 블록체인이 적극 활용된다. 블록체인 기반의 지역화폐가 발행돼 지역상권 활성화에 앞장서는 한편 블록체인의 특성을 살려 보안부문에 적극 사용될 것으로 보인다.
 
13일 4차산업혁명위원회(4차위)는 부산 벡스코에서 ‘국가 시범도시 시행계획’을 발표하고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블록체인 활용 방안에 대해 밝혔다. 이번 발표에는 세종시를 스마트시티로, 부산을 에코델타시티로 조성하는 방안이 담겼다.
 
4차위가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새로이 조성되는 시범도시에는 블록체인이 곳곳에 사용된다. 부산시 보다는 세종시가 조금 더 적극적인 모습이다. 세종시에는 7대 혁신서비스 보안 체계에 블록체인이 전반적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지역화폐도 발행된다. 세종시는 시민참여형 의사결정 시스템을 제공할 계획인데 블록체인 기반의 지역화폐를 보상으로 제공해 시민참여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부산도 디지털도시로 거듭나기 위해 블록체인을 활용한다. 플랫폼에 필요한 인프라(슈퍼컴퓨터, 5G, Free-Wifi)를 구축하는 한편 데이터 관리와 보안시스템 구축에  블록체인이 활용된다. 자율주행서비스나 스마트 서비스 등 보안문제가 생길 수 있는 부분에 블록체인을 적용해 안전성을 높이겠다는 의도다.
 
정부는 이날  발표된 시행계획을 바탕으로 연내 실시설계를 마치고 올 하반기 조성공사에 착수해 2021년말부터는 주민을 입주시킬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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