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 장도선 특파원] 암호화폐 트론(TRX) 소유자들을 대상으로 하는 비트토렌트 파운데이션의 1차 비트토렌트(BTT) 에어드롭을 통해 전체 공급량의 1.1%에 해당되는 토큰이 배분됐다고 뉴스BTC가 1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에어드롭은 기존의 암호화폐 보유자들에게 새로운 코인을 일정 비율 배분해주는 것을 말한다.
비트토렌트 파운데이션은 11일 이뤄진 BTT 1차 에어드롭에서 108억 9000만개의 토큰을 배포했으며 3월 11일 추가로 9억9000만 BTT의 에어드롭을 단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BTT의 에어드롭은 이후에도 2025년까지 매월 11일 실시되며 월간 토큰 배포 규모는 점진적으로 늘어날 예정이다. 트론 블록체인에서 가동되는 모든 주소들은 계좌에 1 TRX 또는 그 이상의 TRX 잔고가 있는 경우 에어 드롭 혜택을 받게 된다.
비트토렌트를 인수한 트론의 설립자 겸 CEO 저스틴 선은 에어드롭이 진행 중이던 11일 트위터에서 “우리는 에어드롭을 48시간에 걸쳐 끝낼 계획이지만 트론 블록체인의 빠른 속도 때문에 4시간이면 마무리될 것 같다”고 밝혔다.
그는 12일 다시 트위터를 통해 1차 BTT 에어드롭 완료 사실을 전하면서 많은 물량 때문에 일부 계좌 소지자들은 토큰을 받는 데 약간의 시간이 더 걸릴 수 있다고 설명했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BTT는 뉴욕 시간 12일 오후 2시 11분 현재 0.001100달러를 가리켰다. 이는 전일(24시간 전) 대비 28.73% 오른 가격이다.
*이미지 출처: BitTorrent In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