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리플(XRP), 마스터카드, 영국계 은행 바클레이스 등이 블록체인 송금회사 센드프렌드(SendFriend)에 투자했다고 12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가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 회사는 최근 실시한 투자 라운드에서 총 170만달러의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센드프렌드는 리플의 xRapid를 이용해 필리핀으로 송금하는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미 달러화를 XRP로 바꿔 필리핀 페소화로 받을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이 회사는 보도자료를 통해, 자사의 서비스의 송금 수수료가 업계 평균보다 65% 낮다고 주장했다.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센드프렌드는 최근 리플의 결제 네트워크인 리플넷에 가입한 13개 신규 금융기관 중 하나로서, 리플넷의 전체 고객 기관수는 200개를 넘은 것으로 알려졌다.
리플의 CEO 브래드 갈링하우스는 최근 CNBC와의 인터뷰에서 지난해부터 매주 평균 2-3개 기관이 리플넷에 새로 가입하고 밝혔다.
그는 또한 암호화폐를 이용한 해외 지불의 처리에 소요되는 시간 동안 발생하는 암호화폐의 유동성이 문제가 될 수 있다면서 이 문제는 일반 외환 결제 역시 마찬가지라고 지적했다.